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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이 '부실경영' 논란에 휩싸인 여주시조합공동법인(여주통합RPC)을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의장은 22일 오전 농협여주시지부 앞에서 열린 여주통합RPC 부실·방만경영에 대한 진실규명과 수매가 재결정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요즘 통합RPC의 부실경영과 농협의 해법을 보면 저는 믿음과 상식이 서서히 무너지는 충격적인 결과로 보고 있다"고 일갈했다.정 의장은 '수매가 보장' 내용이 적힌 머리띠를 두르기도 했다.그는 "농협과 농민은 바늘과 실과 같은 상호불가결한 공동운명체로 믿는다. 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조직
사회
김혜숙 기자
2023.1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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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율현동 일부 주민들이 화가 단단히 나 있다. 율현동 변전소 인근 농로길에 며칠째 쌓여 있는 덤프트럭 5대 분량의 흙더미가 주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서다.율현동 한 주민은 "바로 치우겠거니 했는데 벌써 나흘 가량 흙을 퍼부어 놓고 방치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이냐"며 분개했다.사정이 이런데도 주변에는 공사를 한다는 안내 표지판 하나 없기에 용처 모를 흙더미 방치에 주민들은 "분통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주민들은 "관할 동사무소나 이천시 관련부서는 해당 현장을 즉시 확인해 흙더미에 막
사회
김혜숙 기자
2023.10.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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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230번 노선 200m만 더 늘려주세요."이천시 대월면 대흥리 해룡전원마을 주민들이 230번 버스 노선 200m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이 구간이 야산을 낀 인적드문 곳이라 마을 학생들의 늦은밤 귀가길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서희신문 취재에 따르면 230번 버스 노선은 이천터미널을 기점으로 시내와 부발역 등을 경유해 고담 기숙사-GM하이빌 입구-큰골(대흥2리)-대흥1리 해룡사로 이어진다. 이곳이 사실상 종점인 셈이다.주민들은 이 종점(회차구간)을 해룡사에서 대월체육공원 입구까지 약 200m정도 늘려달라고 요구한다
사회
김혜숙 기자
2023.10.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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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율면의 한 개간농지에 산업폐기물로 분류되는 골재 슬러지 상당량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이천시는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골재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8일 이천시와 이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A업체가 율면 월포리 2만여m2 규모의 개간농지에 골재 폐기물 슬러지를 불법 매립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이에 현장 확인에 나선 시는 A업체로부터 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확인서'를 받고 경찰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골재 채취 후 모래와 흙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나온 무기성 오
사회
서희신문
2023.01.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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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이요? 우린 아직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두 달여 전에 막을 내린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한 여주FC(시민축구단) 관계자에게 '포상금을 전달 받았느냐'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이다.여주시축구협회가 여주시체육회로부터 전달 받은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격려금 성격의 포상금을 두 달이 다되어 가도록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포상금 늑장집행'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서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주시체육회는 지난 9월16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여주시선수단 해단식 자리에서 메달을 딴 종목과 선수에게 포
사회
서희신문
2022.11.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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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서장 김정훈)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여주시학부모폴리스연합단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 만들기를 위한 ‘우리‧학교‧가자’ 캠페인을 실시했다.학교전담 경찰관(SPO)과 학부모폴리스연합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그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증가한 사이버 폭력과 학교폭력 예 활동에 집중했다.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직접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선도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학교 주변과 비행 사각지대인 골목길‧공원 등을 합동 순찰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여주경찰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예방
사회
김혜숙 기자
2022.10.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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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과 사무국장은 구성원들에게 수많은 실망감만 안겨주었다. 업무추진비의 부당사용, 경영평가 '라등급'에 대한 책임회피, 퇴사나 결원으로 인한 조직의 어려움도 남 탓으로 일관하며, 심지어 기본적인 문화재단의 고유 업무영역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이천문화재단 직원들이 '무능한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문화재단 직원들은 27일 오전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위기의 이천문화재단,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지원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사장과 사무국장을
사회
서희신문
2022.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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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 한번 열지 않았다. 지금도 교통문제와 주차난이 심각한데 중리천을 복원하면 시가지 상권 다 죽는다. 중리천은 서울 청계천‧부천 심곡천과 비교 대상 아니다. 그렇게 좋은 사업이면 왜 설득을 못시키는가. 아무리 봐도 시기상조다. 지금 당장 필요한건 수백억 사업 아닌 주차장 확보다. 상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중리천 복원사업 결사반대한다."지역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천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 사업의 직접적인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이천지역 상인회장들이 중리천 복원사업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기
사회
서희신문
2022.09.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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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에 괴물이 들어섰다. 괴물이 들어서는 동안 온갖 소음과 진동, 분진, 공사장 파편이 텃밭으로 날라 왔다. 아내는 신경정신약을 복용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물류창고 입주 후 큰 차들이 들락날락하면 소음과 분진에 시달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진입도로 일부를 같이 써야하니 교통사고 위험까지 감수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걱정은 화재위험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불이라도 나면 4층 높이 건물에서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판넬이 날아들어 인접한 집으로 옮겨 붙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사회
김혜숙 기자
2022.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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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춰 개소식 일정을 잡았다는 게 말이 됩니까?"(사)이천시소기업소상공인회(이하 소상공인회)가 오는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치행태 규탄'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 이천센터 개소식 일정이 잡혀 있는 날이다.소상공인회 이병덕 회장은 2일 "진흥공단 측에서 이날 개소식 일정을 지역구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춘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상공인이 먼저인지, 정치꾼이 먼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회
김혜숙 기자
2022.08.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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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세력들이 민주당 국민의힘 가리지 않고 줄을 대고 여주 공직자들에게 로비하고, 시민단체장들이 뒷배로 영향력을 발휘해서 여주시정을 좌지우지 해왔다. (중략) 20년 동안 시청사가 추진되지 못했던 것은 시간이나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이권세력이 시정을 농단해 왔기 때문이다. 이 세력들이 다시 시청사 신축안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A씨 "구린네가 보통이 아니다"… 구린네 난 근거는?유튜브 채널 여주톡킹 2화 '그거 들어봤어?'에서 다뤄진 내용 중 일부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권 세력이 시청사 신축안
사회
김혜숙 기자
2022.07.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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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코끝을 찌르는 악취를 맡고 일합니다. 두통을 유발하기 일쑤입니다. 정말이지 우리는 냄새 없는 일터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깨끗한 공기 마시며 일하고 싶은 저희들의 작은 소망이 욕심일까요? 도와주세요, 우리도 사람입니다.”이천시 율면 S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들의 하소연이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아 왔다며 ‘냄새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이들은 “신성해야할 일터가 온종일 악취 고통에 시달리는 ‘극혐일터’로 전락했다”며 “이제 더 이상은 참고 일 할 자신이 없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골프장 바로 옆에는 과거
사회
서희신문
2021.06.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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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은 25일 “강천면에 소재한 중증 장애인 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25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여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집단 감염의 첫 확진자는 20대 중증 장애인 여성으로 24일 검사기관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아 즉각 격리조치 됐다”며 “첫 확진자는 단독 보행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분으로 시설 외에 이동이 없었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소위 ‘깜깜이’ 환자”라
사회
서희신문
2020.10.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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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해체 결정’ 논란을 빚던 여주시민축구단이 혈세로 조성된 여주시 보조금을 유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정 선수와의 위장 계약을 통한 부정 집행된 보조금은 전액 환수조치 됐지만 관련자들의 보조금 유용에 따른 법적 처벌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여주지역 축구인들로부터 ‘성급한 해체 결정’이란 비난의 화살을 받아온 여주시체육회가 성명서를 통해 축구단 해체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불법 보조금 유용이었음을 밝히면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여주시민과 체육회 명예 실추시켰다”여주시체육회는
사회
이백상
2020.10.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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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직 전 이천시부시장이 이항진 여주시장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자신이 1년 여 동안 부시장으로 몸담았던 여주시를 향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여주시 능서면과 인접한 곳에 입지가 결정된 이천시립 화장장 부지 확정 문제와 관련해서다.이 전 부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여주지역 SNS(밴드)에 “간절히 원하던 바가 이루어지다. 여주시장께 감사를”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항진 시장 칭찬으로 시작된 글은 점차 비난의 강도를 높이며 이 시장과 여주시를 싸잡아 비판했다.그는 “드디어 이천시립화장장 여주시 경계 설치 건에 이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9.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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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양촌적치장 준설토 수의계약’ 관련 기사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제보자 의견만을 반영한 ‘의혹 제기 기사’로 내용 자체가 사실무근이며 취재과정 또한 여주시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그러면서 시는 사실과 다른 제보만을 받아 작성된 추측성 보도를 보고 많은 의혹과 당혹감을 갖은 여주시민들에게 제보자 실체를 알리고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 과정을 밝혀 여주시가 적법한 절차와 공정한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를 사법기관에 고발한 A
사회
서희신문
2020.09.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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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 등’, ‘공사중지명령 등 취소청구’에 대한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이는 1심(지난 1월 9일)에서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과 공사중지명령은 위법하다고 원고 승소한 사건에 대하여 이를 완전히 뒤바꾼 결과이다.항소심 재판부는 당초 건축허가 전에 소규모환경영향평가(이하 소환평)를 거쳤어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은 것은 중대한 하자이며, 이에 따라 개발행위허가기준에 대한 충분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또한 사후에 여주시 요구로 소환평이 진행이 됐고 협의결과 반영을 위해 중대한 공익을
사회
최경락 기자
2020.09.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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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식이 살아 있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이어 갈 것입니다.”박광자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장이 25일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박 위원장(79·여)은 이날 오전 여주시청 2층 시장실 앞에서 성명서를 펼쳐 보이며 “송전탑으로의 변경을 막기 위해 쓰러질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섰다”며 “(시청에서) 끌어내던지 말던지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성명서를 통해 이항진 시장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사업변경 주민설명회 무효, 송전선로 원안대로 지중화 이행이 그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들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8.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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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최근 7명(3~9번)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여주시의회 A의원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또 A의원과 한 공간에 있던 여주지역 학부모단체 임원과 여주교육지원청 직원 등 30여명도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돼 연쇄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19일 참석자들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을 비롯한 학부모단체 임원, 교육청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한국콜마 아카데미에서 약 2시간여 동안 학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8.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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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인 지난 14일 개최된 한 주민설명회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이들 가족이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주민설명회에 앞서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설명회를 강행한 탓이다. 결국 이들 가족은 설명회 다음날인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4일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열린 여주천연가스발전소와 송전선로 지상화 사업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에는 주민과 업체 측 관계자 등 300명 안팎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설명회 시작 3시간여 전인 이날 오후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8.18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