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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의 "구시리 화장장 유보" 입장에도 불구하고 대월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하다. "이제 와서 주민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성난 민심 잠재우기용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반대 측에서 나오고 있다. 화장장을 빗대 '지역발전 저해하는 혐오시설'로 규정한 반대 측 주민들은 "취소가 아닌 유보 결정은 계속 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며 "이는 대월의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 같아 답답하다"고 했다.반대 측은 이어 "시간을 끌어봤자 주민들의 분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며 "빠른 철회만이 갈라진 민
서희일침
김혜숙 기자
2024.03.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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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리 화장장'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대월면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화장장 유치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사방이 뻥 뚫린 지역 한복판에 화장장 건립이 말이 되느냐"며 들고 일어나면서다.화장장 문제로 촉발된 주민 갈등이 각 마을을 넘어 면전체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화장장 경계마을 8곳 중 부필리와 송라리는 이미 비대위를 꾸려 화장장 건립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면소재지이자 구시리 화장장 관문겪인 초지리도 반대 기류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구시리와 인접한 군량 1~3리도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심지어
서희일침
김혜숙 기자
2024.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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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동의 없는 구시리 화장장 결사 반대한다." 순탄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이 시작부터 암초에 부딪혔다. 설치후보지로 결정된 '대월면 구시리' 경계마을들이 "공모사업의 기본인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며 화장시설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주민 뜻 반하는 동의는 무효"18일 서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송라리는 최근 대동회를 열어 화장시설 유치 신청 동의서에 서명한 마을 임원 4명을 해임시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화장장 건립 반대운동에 돌입했다.비대위 한 관계자는 "마을
서희일침
김혜숙 기자
2024.03.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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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대월농협 현직 조합장 A씨가 현직 이사 B씨를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고소 당한 B씨와 또 다른 이사 C씨가 오늘(6일) 오전 9시 농협 본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B이사는 1인 시위를 통해 "쥐꼬리 출자 이용고배당 조합장 사퇴하라. 거짓과 위선으로 조합원을 조롱하지 말라. 문자폭탄 프랭카드(현수막) 남발 연 3600만원 지출 책임져라"라며 목소리 높였다.C이사는 "원칙을 위반한 독재조합장 사퇴하라. 이사를 고소한 조합장을 탄핵한다. 이사회 의결을 묵살한 조합장 사퇴하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4.03.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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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A농협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해당 농협 조합장이 이사를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현수막 게재 문제'로 불거진 두 사람의 갈등이 결국 고소전으로 번진 상황이어서 농협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고소는 신중 했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다.A농협 B조합장이 최근 C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에 앞서 경기지역 한 일간지는 지난 16일 "A농협 임원(C이사)이 흉기를 들고 객장에 나타나 고객과 직원들이 공포에 떠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는 A농협발 기사를 실었다. 해당 기사를 보면 "객장에 있던 고개과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4.01.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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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한 마을이 '이장의 임기' 문제를 놓고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코로나가 한창인 지난 2020년 이장 임기와 관련한 해당 마을의 정관이 개정됐는지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27일 취재에 따르면 이 마을 이장 A씨는 며칠 있으면 이장 임기 4년을 맞는다. 이장 임기 2년에 재선을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번에 또 도전장을 냈고, 마을에서 정식 절차를 밟아 이장에 당선됐다고 한다.그런데 다른 이장 후보 B씨를 비롯한 일부 주민들이 A씨의 이장 3선 도전에 제동을 걸고 나왔다. 이들은 마을 정관 제10조 '이장의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2.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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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시킬 멋진 사람, 훌륭한 사람이 나왔다면 나는 출마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먼저 이태규 의원은 나올 생각이 있었다면 지역을 챙겼어야 했다. 양평에 해 놓은 것이 없다. 김선교 전 의원은 일 욕심이 많고 훌륭하신 분인데,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러면 내려 놓아야 한다. 이건 아니다. 지금이라도 국가에 필요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 나온다면 환영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도전한다.""훌륭한 사람 나왔다면 출마생각 안 해" 박광석 국민의힘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장이 24일 밝힌 22대 총선 여주‧양평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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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 여주양평선거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에 대한 정치적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출신이라는 점과 수차례의 당적 변경이 공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 당내 경쟁자인 김선교 전 의원 측의 집중 견제를 받는 모양새다. 낙하산 공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고향은 양평양동, 외가는 여주산북'인 이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행보를 본격화했다. 지역구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평에서 태어나 양동초중을 졸업하고 양동고교 재학 중 가정 사정으로 전학했다. 3선 도전을 위한 약 40여년만의 고향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1.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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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년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더 경쟁력이 있겠느냐는 질문이다. 물음의 저의를 판단할 새도 없이 3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맴돌았다. 송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기정사실화하고 던진 질문이라는 점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그리고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다. 3인 모두 60년대생 고시 출신. 공교롭게도 송 의원은 이들 두 인사와 맞붙은적 있다. 결과는 이랬다.송 의원은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송 4만3154표 엄 3만3698표)에서 민주당 엄태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1.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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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의 '구두 지시사항'으로 (A의원이 국유지에 불법 식재한) 나무 이식비를 도와줘 이해충돌법 위반을 초래한 것은 사전 모의, 공모, 지시, 조작을 의심케 한 짜맞추기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정황이다. A의원의 메타쉐콰이어 나무 기증을 시비로 지원한 혈세낭비 건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최종 결과가 나오는대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등을 개최하고 나아가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6월19일 열린 정례회 폐회사에서 쏟아냈던 강도 높은 발언이다. 당시 본회의장에선 A의원이 불법 식재한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여주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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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서기관 3명과 사무관 11명에 대한 승진 내정자를 발표하자 공직사회는 "예상 밖의 결과"라며 인사 배경에 몹시 궁금해 하는 분위기다.가장 주목을 받는 건 4급 서기관급 인사다. 이른바 파격에 가까운 '1967년생' 약진에 1965‧ 1966년생들은 씁쓸한 뒷맛을 다셔야했다. 여성 공직자와 소수직렬을 특별 배려했다는 평가도 잇따른다.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는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종호 기획예산담당관 비롯한 서기관 3명과 김선희 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팀장을 비롯한 사무관 11명을 각각 승진 의결했다.김 담당관(행정)과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10.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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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른바 '술잔 투척' 논란으로 취임 나흘만에 사임했던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당시 자신을 경찰에 고소한 국민의힘 곽미숙 도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자 지역 정가는 그의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해당 고소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 전 부지사는 지난 10일 "곽 의원으로부터 어떤 해명이나 사과도 없었다"면서 "부지사 직에서 물러난 지 1년이 됐는데, 이제 논란을 명확히 정리하고 명예를 회복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총선이 다가오자 들썩거리는 엉덩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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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찍힌 한 장면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저게 뭡니까. 의전도 정도껏 해야지, 설봉산별빛축제장도 아니고. 얼마나 멀다고 잼버리 아이들보다 저렇게 코 앞에 앉아 있어야 합니까." 이천에 머물로 온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마련된 지난 10일 한 공연장에서의 자리 배석이 논란의 배경이 됐다. 이날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시의원들이 공연장 무대 맨 앞줄에 앉았고 잼버리 대원들은 이들의 뒤쪽 계단식 스텐드에 앉았다.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이 "K의전이냐? 잼버리 파행으로 세계 각국의 동심이 무너졌는데 국가 이미지 개선은 생각 안하고 이게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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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꼭 필요합니다."이천시가 정구(소프트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해 조성한 '대월정구장'이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돼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취재에 따르면 시는 2015년 9월 예산 1억8000만원을 들여 대월면 초지리에 코트 4면을 갖춘 정구장을 조성했다.이천지역 초·중·고교 정구 꿈나무들과 동호인들에게 운동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정구장은 관리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다보니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잡풀이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대월정구장은 지붕이 없는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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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반도체 특화단지 '이천시 미지정'과 관련해 이른바 '셀프디스' 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 죄송합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번쩍 들고 길거리로 나섰다. 이천이 특화단지로 지정 안 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을 겨냥한 우회적 비판이란 정치적 해석이 나온다. 엄 전 시장은 무려 72일 간 1인 피켓 시위를 통해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해 오다 최근 들어 지역 현안사항 비판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 첫번째가 반도체 특화단지 이천 미지정에 관한 자신의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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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는 물이 줄줄 새더니, 이제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오니까 에어컨이 고장 나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며칠째 이지경인데 고쳐주지도 않습니다. 쪄 죽으라는 얘깁니까? 388억원 들여 지은 공영주차장 건물, 자꾸 왜 이런답니까." 지난 5월 누수로 인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던 '이천시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건물이 이번에는 에어컨 고장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업무시설 입주자들이 며칠째 고장난 중앙냉방식 에어컨으로 일을 못 할 지경이다.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 단체 관계자는 "업무 1동은 지난 26일부터 에어컨 작동이 안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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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정치권이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과 관련한 공방으로 뜨겁다. 해당 공방은 앞서 일부 시민들이 SNS(밴드)와 현수막 게 첨을 통해 '특화단지 이천탈락'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부터 비롯됐다.이들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안성시의 이른바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지역 정치권을 직격했다. 여건상 "안성보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이천이 특화단지로의 지정이 유리한 상황이었다"는 나름의 논리를 펴기도 했다.김경희 시장, 긴급 언론 브리핑"추가 공모때 지정되도록 노력"이처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천 탈락'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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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운동에 실패한 책임이 있는 정치인은 제발 이천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말고 정가를 떠나주세요." 정치적 비판 성격이 짙은 이 말은 지난 21일 이천지역 SNS(네이버 밴드)에 올라온 '그것이 알고 싶다, 왜 안성이었는지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왜 이천시 반도체 특구(특화단지) 지정 안 된 이유가 뭡니까?" 같은 날 '이천경제연구모임' 이름으로 복하1교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에 적힌 내용이다. 이 현수막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이름도 나란히 써 있었다. 특화단지 지정 실패에 기대가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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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 까요?"일선 초중학교 운동장에 수북하게 자란 잡초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풀밭인지 운동장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잡초 크기를 보아 짧지 않은 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운동장의 '풀밭'을 헤치며 다니고 있다고 한다.지금은 방학기간인지라 몇몇 아이들이 풀밭을 피해 축구게임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저녁시간 운동장 산책에 나서는 주민들은 "풀밭 운동장에서 뱀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라고 한다.아이들이 뛰어 노는 학교 운동장이 언제까지 이렇게 흉물스럽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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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찬반투표 전까지 주민 30명이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반대 서명부에 싸인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투표를 진행했는데 18대2 결과가 나왔다.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주민투표 장소에는 이천시청 직원, 대월면사무소 직원, 도시가스 업체 관계자 등이 몰려와 있었다. 투표하기 전 도시가스 업체 측에서 이번 기회 아니면 7년 안에 도시공급이 어렵다고 설명하니까, 옆에서 그렇다고 이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웃음이 난다.""시청 직원은 법적으로 이상이 없으면 허가를 안 내 줄 수 없다면서 오히려 허가를 안내주면 변상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19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