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을 겨냥한 엄태준 전 이천시장의 SNS발 공세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둘은 제16대 총선에서 맞붙은 전력이 있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총선 예비후보인 엄 전 시장은 15일 '엄태준 밴드'에 "이천시민이 묻습니다.(송석준 의원은) 지난 8년동안 국회의원으로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라며 운을뗐다. 이어 "송석준 의원의 의정보고서를 눈씻고 찾아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이천지역발전을 위해서 송석준 의원이 주도적으로 특별히 한 일을 찾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그
올해 역시 주인공은 없었다. 예상이 빗나가길 바랐지만 여지없었다. 15일 열린 ‘대왕님표 여주쌀’ 첫 모내기 행사 얘기다.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모내기 시연에는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조합장 등 대부분 선출직만 참여했다.농업인이 주인공이 돼야할 신토불이 행사에 사실상 선출직들이 주인공이 된 것이다.정치인들은 밥상 차려 놓으면 헐레벌떡 와서 인사 소개 받고 곧바로 자리뜨기 일쑤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게 그렇다.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총은 따갑기만 하다. 거의 모든 행사가 선출직들에게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가 끝나면 꼭 남는 병이 있다. 바로 후유증이다. 우리는 선거 이후 패가 갈리는 것을 익히 경험했다.조합장선거는 특히 그렇다. 따라서 민심이 더 갈라지게 전에 조속한 봉합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낙선자들이 조합발전을 위해 내건 공약과 다양한 의견제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면 한다. 이는 흩어진 민심을 잠재우는데 효과적이다.이꼴 저꼴 보지 않기 위해서 중립을 표방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친분이 두터운 후보자가 와서 도움을 요청하면 마다하기 쉽지 않는 게 이놈의 선거판이다.좋았던 사이가 멀어지기도
풀뿌리 ‘경제수장’을 뽑는 조합장선거가 중반을 향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인 조합원들을 찾아 밭으로 논으로 다니며 허리를 굽힌다. 저마다 ‘농협 발전시킬 적임자는 자신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솔깃한 공약과 슬로건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중요한건, 조합장은 조합을 경영해야 하기 때문에 CEO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만큼 조합원들에게 신망을 받고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 이전투구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일부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된 탓이다.이천지역 한 후보는 조합원에게 연
이항진 여주시장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여주 강천 SRF발전소 ‘건축허가 취소’를 약속하고 나서다. 앞서 주민들은 SRF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여주시에 허가 취소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에도 1인 시위를 멈추지 않았다.사태가 이쯤 되자 SRF쓰레기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와 여주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이항진 시장의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허가 취소를 약속했다. 그는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뜻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