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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위탁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원장의 갑질’ 논란으로 여주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A국공립어린이집 위탁관련 얘기다. 교사들의 이른바 ‘여론 고발’로 세상에 드러난 국공립어린이집 내부의 곪아터진 운영실태는 결국 위탁 취소로 일단락 됐다. 이로써 B원장은 여주시와 5년 위탁계약을 맺은 지 1년도 채 안된 상태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떠나야 했다. 여주시 “영유아 이익 최우선 고려”여주시는 지난 22일 B원장에게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취소결정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위탁취소 심의를 하고 다음날인 10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7.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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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있자니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의 한 뚝방길(제방도로)에서 자전거 사고를 당한 주민 A씨(54·여)의 항변이다.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께 자전거를 타고 이 뚝방길을 달리던 A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과속방지턱과 충돌을 일으켜 자전거에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는 전신에 타박상과 얼굴을 크게 다쳐 119구급차에 의해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얼굴에 상처가 남는 턱 부위에 12바늘을 꿰맸다. 당시 입은 타박상으로 사고발생 20여일이 지난 7일 현재까지도 왼쪽 팔을 못 쓰고 있는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7.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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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국공립어린이집 대표이신 시장님께서 어린이집 문제에 너무 관심이 없어 보이셔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서운합니다. 시정업무로 바쁘신 건 알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국공립어린이집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지며 우리 아이들의 보육환경이 위태롭습니다. 성인들의 문제로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장님이 직접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이항진과 사람중심 행복여주’ 밴드에 지난 26일 올라온 글이다. 한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항진 시장님께’ 제목의 글에서 H국공립어린이집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결국 “아이들이 문제”라며 “문제해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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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국공립어린이집발 ‘갑질 논란’이 악화일로다. 교사들의 잇따른 ‘갑질 폭로’에 수세에 몰린 A원장이 ‘아동학대 자진신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하는 게 맞지만 사실상 자신을 여론에 고발한 교사들을 직접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조사로 이어질 경우 결과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앞서 A원장은 ‘학부모님들께 호소합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며 진흙탕 싸움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학부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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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 연결식이 20일 오전 10시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거행됐다.지난 4월29일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8명이 희생되고 10명이 다친 가운데 이천시에서는 이천시장을 단장으로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여 현장 수습과 유가족 및 부상자 지원을 추진했다.중앙정부에서도 화재발생 당일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중앙사고 수습본부와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을 즉시 구성해 산업재해 보상업무, 사고 수습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튿날인 4월
사회
최경락 기자
2020.06.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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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갑질원장’ 논란을 빚고 있는 H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사들의 인권이 말이 아니다. 이 정도면 자체감사 해야 한다. 자체감사 꼭 할 것이냐”는 김영자 부의장의 질문에 시 여성가족과 김연희 과장이 “예”라고 답한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 사업장 점검은 내주 중반쯤 이뤄질 예정이다. 일각에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여주시의 미온적인 행정과 늑장대응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 꼴”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여주시의 이번 점검은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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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오는 20일(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서희청소년문화센터 내)에서 거행된다.지난 4월 29일 화재참사 발생 50일째 되는 날이다. 유가족, 이천시 관계자, 이천시민 등 150명 내외가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를 예정이다.영결식 주최‧주관은 순수시민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천시범시민추모위원회가 맡는다.추모위원회는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예우와 추모를 위한 영결식을 통해 유가족과의 슬픔을 시민과 함께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영결식은 식전준비, 개식선언, 묵념, 경과보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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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갑질논란’으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여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이와 유사한 ‘갑질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항진 시장의 핵심 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에 비상이 걸렸다.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는 직원 A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B센터장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구나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두 기관 모두 여주시가 위탁한 보육관련 시설이어서 이로 인해 아이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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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이 원장의 갑질을 못 버티고 어린이집을 떠났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7명의 아이들이 퇴소를 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어머님과 같이 울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만났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말씀을 나누고 가셨습니다. 시청에선 항상 그 자리입니다. 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원장 갑질에 대한) 어떤 방법이 없다는 대답뿐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은 그냥 점수 하나면 보고 뽑나 봅니다. 가장 중요한 인성과 인격은 그 다음이라 안타깝습니다. 저희는 다른 곳에 가서 일을 하면 되지만, 아이들은 무슨 잘못 일까요? 영아반 아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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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년도 안 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교사 10명이 퇴사했다. 원장 본인 편 안 들어준다고 반성문 써서 제출하라는 업무지시, 새벽 4시께부터 늦은 밤과 주말까지 수시 업무지시, 단톡방에서 교사 비하발언, 모욕발언 등 원장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 교사들의 인권이 말이 아니다. 이 정도면 자체감사 해야 한다. 감사원 감사도 받아서 무엇이 잘 못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영자 부의장이 8일 열린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여주시 여성가족과 김연희 과장에게 쏟아낸 충격적인 발언이다. “자체감사 꼭 할 것이냐”는 김 부의장의 질문에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6.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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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 관광지 내 한 여관건물이 지역 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공유재산 ‘과다매입’ 논란을 빚고 있는 여주시가 이 건물 매입을 위해 집착에 가까운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여관건물 매입 목적을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결여된 ‘선매입 후계획’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함께 해당 건물에 대한 2년 전 매매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됐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사실상 해명 성격의 보도자료까지 냈지만 특정여관 매입을 둘러싼 의혹의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5.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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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의 일주일 늦은 식대결제로 불거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논란이 식사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 여주시지부 측의 이른바 ‘한 지붕 두 목소리’로 말맞추기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이 될 식대결제 시점과 방법을 놓고 농협 시지부장과 농정지원단장이 서로 다른 해명을 한 탓이다. 둘의 엇박자는 식사제공 의심을 피하기 위한 ‘어설픈 뒷수습’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더구나 농협 측에서 간담회 당일 결제한 식사비용을 닷새 만에 취소하고 각자 결제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5.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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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청 내 ‘시의회 전용’ 주차장이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 건축물로 드러나 말썽이다.불법을 단속할 권한과 책임이 있는 시청이 오히려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데 앞장선 셈이어서 공공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여주시의회 건물 뒤편에 위치한 54㎡ 규모의 시의회 전용 주차장이 당국의 법규를 위반한 가설건축물(차고지)로 확인됐다.현행법에는 3면의 벽면과 지붕이 천막으로 돼 있거나, 외벽이 없는 임시차고지는 가능하지만 시의회 전용주차장은 이 같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3면의 벽면이 천막인데도 강판 구조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5.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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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불편한 민원실이 어디 있습니까?”이천세무서 여주민원실이 좁아터진 공간 탓에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다섯 평 남짓한 공간에 하루 평균 100명 안팎의 민원인이 찾고 있지만, 앉아서 대기는커녕 서서 대기하는 공간조차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성질 급한 일부 민원인들은 “차라리 이천세무서를 다녀오는 게 낫다”며 열악한 사무실 공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14일 여주시와 이천세무서 여주민원실 등에 따르면 여주시청 2층에 자리한 여주민원실은 지역주민들의 세무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10월 개소했다.이곳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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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의 이른바 ‘일주일 외상식대’ 결제가 논란이다. 여주지역 농‧축협 조합장들과의 농정간담회 후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 대한 음식값을 당일이 아닌 일주일 만에 결제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일각에선 김영란법 위반이 우려되자 시의회가 농협 측이 이미 결제한 식사비를 취소하고 자신들의 몫만큼만 뒤늦게 결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농정현안 토론 범위를 벗어나 시의원들에게 특정사안(?)에 대해 청탁에 가까운 협조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적절치 않은 간담회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협 측이 의원들에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5.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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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너무 어려워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터미널 측은 회사도 어렵긴 마찬가지’라며 세입자들의 고충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이른바 ‘건물주의 인색함’에 이천터미널 상가 임차인들이 들고 일어났다. ‘임대료 납부 거부 투쟁’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세입자의 고충을 외면하는 건물주에 대한 항의 표시로 두 달째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다. 이들에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먼 나라 얘기로 들릴 뿐이다. 세입자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임대료 인하 요구뿐만 아니라
사회
이백상 기자
2020.04.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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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휩싸인 한정미 의원(A의원)이 지난 31일 “적법하고 정당한 의정활동을 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협의체)가 ‘간섭’과 ‘갑질’로 규정하며 자신에 대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주민협의체에 주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강천지역 20개 마을 이장과 16개 단체장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한 의원이 지난 1년 동안 협의체 운영에 대한 고유권한을 침범하며 ‘지나친 간섭’과 갑질을 해왔다”며 한 의원의 갑질을 규탄하는 현수막 게첨과 한
사회
서희신문
2020.02.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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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당했다. A의원의 ‘갑질’을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 앞으로 강천면의 모든 행사에 A의원이 참석하면 모두 퇴장할 것이다.” 여주시 강천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강천지역 20개 마을 이장과 16개 단체장들로 구성된 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가 A의원의 ‘지나친 간섭’을 문제 삼아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다. 당장 이항진 시장이 주관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앞둔 강천면은 비상이 걸렸다.여주시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2일 A의원에 대한 강천면 사회단체장과 이장, 협의체 위원의 입장을 담은 ‘보이콧 공문
사회
서희신문
2020.01.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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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서 못살겠다.”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연라동 주민들의 ‘작심집회’가 15일 오후 여주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주민들은 “40년 동안 악취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왔다. 돈에 눈먼 농장주는 돼지농장 즉각 폐쇄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 집회 참가자는 “시집온 지 31년 됐고, 셋째 아이 나은지도 20년이 넘었는데 (돼지농장의 악취는)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연라동 악취의 주범 돼지농장을 집중 성토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선 농장주의 약속 불이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주민들은 “지난해 8월까지 농장주와 농
사회
서희신문
2020.0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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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의 악취문제로 고통을 호소해 오던 연라동 주민들이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A돼지농장 주인이 ‘농장폐쇄’를 약속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서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더 이상의 고통은 겪지 않겠다”며 집단행동을 불사하기로 했다. 15일 예정된 여주시청 앞 ‘돼지농장 폐쇄요구’ 집회가 그것이다. 주민 고통을 외면한 여주시를 향해서도 쓴 소리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업계는 행여 다른 농장으로까지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통당할 만큼 당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습니까?”연라동 주민들이 ‘악취발생으로 인한 고통’을
사회
서희신문
2020.01.14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