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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찍힌 한 장면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저게 뭡니까. 의전도 정도껏 해야지, 설봉산별빛축제장도 아니고. 얼마나 멀다고 잼버리 아이들보다 저렇게 코 앞에 앉아 있어야 합니까." 이천에 머물로 온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마련된 지난 10일 한 공연장에서의 자리 배석이 논란의 배경이 됐다. 이날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천시의원들이 공연장 무대 맨 앞줄에 앉았고 잼버리 대원들은 이들의 뒤쪽 계단식 스텐드에 앉았다.이 사진을 본 한 누리꾼이 "K의전이냐? 잼버리 파행으로 세계 각국의 동심이 무너졌는데 국가 이미지 개선은 생각 안하고 이게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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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과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꼭 필요합니다."이천시가 정구(소프트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해 조성한 '대월정구장'이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로 방치돼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취재에 따르면 시는 2015년 9월 예산 1억8000만원을 들여 대월면 초지리에 코트 4면을 갖춘 정구장을 조성했다.이천지역 초·중·고교 정구 꿈나무들과 동호인들에게 운동할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정구장은 관리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다보니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잡풀이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대월정구장은 지붕이 없는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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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던 반도체 특화단지 '이천시 미지정'과 관련해 이른바 '셀프디스' 했다.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 죄송합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번쩍 들고 길거리로 나섰다. 이천이 특화단지로 지정 안 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을 겨냥한 우회적 비판이란 정치적 해석이 나온다. 엄 전 시장은 무려 72일 간 1인 피켓 시위를 통해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해 오다 최근 들어 지역 현안사항 비판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 첫번째가 반도체 특화단지 이천 미지정에 관한 자신의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8.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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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는 물이 줄줄 새더니, 이제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오니까 에어컨이 고장 나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며칠째 이지경인데 고쳐주지도 않습니다. 쪄 죽으라는 얘깁니까? 388억원 들여 지은 공영주차장 건물, 자꾸 왜 이런답니까." 지난 5월 누수로 인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던 '이천시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건물이 이번에는 에어컨 고장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업무시설 입주자들이 며칠째 고장난 중앙냉방식 에어컨으로 일을 못 할 지경이다.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 단체 관계자는 "업무 1동은 지난 26일부터 에어컨 작동이 안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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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 정치권이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과 관련한 공방으로 뜨겁다. 해당 공방은 앞서 일부 시민들이 SNS(밴드)와 현수막 게 첨을 통해 '특화단지 이천탈락'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면서부터 비롯됐다.이들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안성시의 이른바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지역 정치권을 직격했다. 여건상 "안성보다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이천이 특화단지로의 지정이 유리한 상황이었다"는 나름의 논리를 펴기도 했다.김경희 시장, 긴급 언론 브리핑"추가 공모때 지정되도록 노력"이처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천 탈락'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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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운동에 실패한 책임이 있는 정치인은 제발 이천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말고 정가를 떠나주세요." 정치적 비판 성격이 짙은 이 말은 지난 21일 이천지역 SNS(네이버 밴드)에 올라온 '그것이 알고 싶다, 왜 안성이었는지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왜 이천시 반도체 특구(특화단지) 지정 안 된 이유가 뭡니까?" 같은 날 '이천경제연구모임' 이름으로 복하1교 인근에 내걸린 현수막에 적힌 내용이다. 이 현수막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이름도 나란히 써 있었다. 특화단지 지정 실패에 기대가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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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환경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 까요?"일선 초중학교 운동장에 수북하게 자란 잡초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풀밭인지 운동장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잡초 크기를 보아 짧지 않은 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운동장의 '풀밭'을 헤치며 다니고 있다고 한다.지금은 방학기간인지라 몇몇 아이들이 풀밭을 피해 축구게임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저녁시간 운동장 산책에 나서는 주민들은 "풀밭 운동장에서 뱀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라고 한다.아이들이 뛰어 노는 학교 운동장이 언제까지 이렇게 흉물스럽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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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찬반투표 전까지 주민 30명이 액화수소충전소 건립 반대 서명부에 싸인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투표를 진행했는데 18대2 결과가 나왔다.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주민투표 장소에는 이천시청 직원, 대월면사무소 직원, 도시가스 업체 관계자 등이 몰려와 있었다. 투표하기 전 도시가스 업체 측에서 이번 기회 아니면 7년 안에 도시공급이 어렵다고 설명하니까, 옆에서 그렇다고 이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 웃음이 난다.""시청 직원은 법적으로 이상이 없으면 허가를 안 내 줄 수 없다면서 오히려 허가를 안내주면 변상을 해줘야하는 상황이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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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가능하세요?"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 할게요" 필자의 물음에 지체 없이 돌아온 어느 면장의 답변이다. 12일 저녁 8시30분에 이뤄진 전화통화 내용이다. 한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면장인지라 약속도 많고 해서 지인들과 술한잔하고 있겠구나 싶었다. 이후 한 30분쯤 지난 9시에 전화가 걸려왔다. "집에 들어가셨냐" 물었더니 "여적 도로에 고인 물을 빼느라 이제서야 면사무소로 왔다"고 했다. 캄캄하고 고온다습한 날씨에 늦은 시간까지 민생현장을 챙기는 면장이 있다니, 약간의 감동이 몰려왔다. 2차 수해 피해를 걱정했던 것이다.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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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명한 어록 중 하나다.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거나 쉽게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장소 선정 문제를 놓고 우왕좌왕하던 이천시가 결국 맥주축제 취소를 결정한 모양이다. 장소를 잡지 못한 것이 취소 배경이 된 듯하다. 시와 공동 주관하기로 했던 이천청년회의소(JC)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일 서희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월 18~19일 예정된 맥주축제 장소로 설봉공원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지역 소상공인과 환경단체가 반발하자 그 대안으로 이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7.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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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에 공직사회가 술렁인다. 하마평조차 없던 이천시 행정자치국장과 비서실장이 전면 교체되면서다. 이른바 지자체 수뇌부로 일컫는 '넘버쓰리'와 시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전격 교체되자 공직사회는 '이건 뭐지' 하는 분위기로 시작한다.실제 이천시는 불과 6개월 전 인사때까지만 해도 행정직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행정자치국장에 시 최초로 기술직 서기관을 임명한 파격인사를 단행했다며 '셀프' 보도자료까지 낸바 있다. 이랬던 시가 갑자기 왜 좌천성에 가까운 인사를 단행 했을까."최근 며칠새 이천시청 5층에 무슨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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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6개월짜리 서기관'이 탄생했다. 이천시청 복도통신에 등장하며 '사전 승진 약속설'의 당사자로 지목됐던 A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경희 시장과 같은 면지역 출신에 현직 시의원과 인척관계인 64년생 농업직이다. '친구' 김영준 국장의 '조기명퇴' 용단이 없었다면 지금의 영광은 못 누렸을 터다. 인사권자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까. 서기관 멍석을 깔아준 '좋은친구'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설마했던 복도통신의 전망은 빗나가지 않았다. 공직사회는 예상된 결과라면서도 못내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다름아닌 승진의 발목을 잡힐 뻔 한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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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의 '구두 지시사항'으로 (박두형 의원이 국유지에 식재한) 나무 이식비를 도와줘 '이해충돌법 위반을 초래하게 한 것은 사전 모의, 공모, 지시, 조작을 의심케 한 짜맞추기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정황이다.(중략) 박두형 의원의 메타쉐콰이어 나무 기증을 시비(예산)로 지원한 혈세낭비 건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최종 결과가 나오는대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등을 개최하고 나아가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얼굴이 화끈거린다. 아주 부끄럽다. 이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런 말을 들어야하고, 또 제가 여주시장으로서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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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매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해 받을 짓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요즘 사단법인 이천시소기업소상공인회가 화가 단단히 난 모양새다. 지난 16일 예고 없이 방문한 이천시청 소상공인 업무 관련 담당부서장으로부터 정식 인가가 난 단체인지와 회장의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시켜 달라는 식의 요청을 받고 나서다. 해당 요청을 면전에서 직접 접했다는 이 단체 이병덕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급한 인가증을 확인시켜 줬다면서 "뭔가 의도가 있는 방문이라 생각됐고, 불쾌한 감정까지 들었다"고 토로했다. 앞서 이 회장은 여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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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공직사회가 최근 국과장급 승진인사에 대한 직군과 직렬을 결정하자 크게 술렁이는 모습이다.공직 인원이 가장 많은 '행정직 패싱' 논란에 그동안 꾸준히 나돌던 특정 공무원 '승진 약속설'이 사실화될 공산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18일 취재에 따르면 시는 최근 김영준 경제문화국장과 김학엽 세원관리과장, 김정천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의 조기명퇴로 발생한 네 자리의 승진요인에 대한 직군과 직렬을 결정했다.4급 서기관은 기술서기관(시설 농업 등)으로, 5급 사무관은 시설직, 공업직, 농촌지도관으로 각각 결정되면서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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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이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한 발언이 논란을 낳는다. 불특정 공무원을 겨냥해 "왜 없는 말을 하고 다니냐"라고 목소리 높이면서다. 여기서 '없는 말'이란 "어떤 공무원이 김 시장을 두고 재선 행보를 보인다"는 뜻의 해석이다. 취임 1년도 채 안 된 상태에서 '재선 행보' 관련 이야기는 김 시장 뿐아니라 선출직 누구에게나 치명적 일 수 있다. "염불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 있다"는 지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시장은 격노했다고 한다. "재선에 관심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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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다산고등학교 앞 경충대로에 설치된 육교가 '문제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육교는 주로 다산고 학생들과 일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노후화 된 시설도 문제지만 항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이 육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15일 서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육교 4곳의 진입 계단 중 한 곳이 무성하게 자란 잡풀로 시민들의 육교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있다.사실상 '사용불가'로 방치된 지 오래 됐지만 해당 관청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시민 이모(58)씨는 "이렇게 흉물스러운 육교 계단을 보면서 지나가는 차량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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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제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훨씬 어렵다"고 아우성 치고 있다. 빈점포는 속출하고 있고 내리막을 탄 바닥경기는 살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한 때 방 구하기가 어렵다던 SK하이닉스 일대 '원룸'은 절반 가까이 빈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전화문의도 없다. 꽉차서돌아가던 A지역의 한 다세대주택단지는 월세를 대폭 내려도 손님이 없다고 한다.택시 업계도 힘들다. 법인택시의 경우 손님이 30% 가까이 줄어 15시간은 꼬박 일을 해야 겨우 사납금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택시 기사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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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명분도 없이 의장의 감사 질의를 원천 봉쇄한 것은 행감위원장의 월권이자 갑질 행위입니다. 분명히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묵과하지 않겠습니다."경기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이 화가 잔뜩 나 내뱉은 말이다.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감사 질의 보이콧'을 당했다는 이유다.9일 서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행감) 이틀째인 지난 8일 오전 시민소통담당관실을 감사하는 자리에서 정 의장과 박두형 행감 위원장 간 신경전이 빚어졌다.정 의장이 감사 위원인 시의원들의 질의가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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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한 동민의날 체육대회에서 애국가와 선수대표 선서가 생략된 걸 놓고 뒷말이 나온다.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한 '의전행사 간소화' 차원이었다는 주최 측의 입장과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국민적 의식행사를 생략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일각의 주장이 맞서면서다. 논란의 배경에 행사 당일 김경희 이천시장의 다음 일정이 소환되기도 했다. 다른기관 로고가 새겨진 홍보용품을 경품으로 제공한 사실도 구설에 올랐다. 7일 서희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개최된 한 동민의날 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지 않았다. 체육대회인데도 선수대
서희일침
서희신문
2023.06.07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