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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공직사회가 이른바 ‘욕설파문’에 휩싸였다. 한 면장이 민원인들이 보는 앞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이 공직사회 전반에 퍼지면서다. 이 같은 사태를 파악한 여주시는 서둘러 피해 여직원을 다른 곳으로 전보조치 했지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전보 조치한 것도 문제지만 피해 직원과 부서를 맞바꾸게 된 또 다른 직원의 2차 피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이런 가운데 연초부터 불거진 면장의 욕설파문은 ‘부하직원 인권무시’ ‘상사의 갑질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여
사회
서희신문
2020.0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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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은 세월 40년,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연라동 주민들이 마을 소하천 상류에 위치한 A농장을 융단폭격하고 나섰다. 남여주 일원에서 ‘악취발생 민원 일번지’로 불리는 이 농장은 돼지 5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축산폐수를 방류해 연라동 일원 소양천의 물고기 수백마리를 떼죽음시킨바 있다. “소양천 물고기를 떼죽음시킨 A농장 폐쇄하라.” 이번에는 소양천 인근 마을 월송동과 가업동 교동 주민들도 ‘A농장 융단폭격’에 가세했다.연라동 A농장 일대 4차선 도로변에는 A농장의 폐쇄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나부꼈다
사회
서희신문
2020.01.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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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사과만 했더라도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감사원 감사에 의해 낱낱이 밝혀진 여주시 임기제공무원 특혜채용과 관련해 여주시민행동 한 관계자가 이항진 시장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출하면서 한 말이다. 여주시민행동은 26일 오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임기제공무원 특혜채용 관련 공무원들을 고발했다. ‘공무원 4명을 징계하라’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세상에 알려진지 딱 50일 만이다. 시민단체의 예상치 못한 검찰 고발에 공직사회는 당혹해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징계를 받은 간부 공무원은 이날 인사에서
사회
서희신문
2019.12.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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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건설업체는 수의계약 총량제에 걸려 계약했던 공사건을 파기했답니다. 죽기 살기로 매달려도 공사건 하나 따내기가 힘든 상황이라는데, 어떤 업체는 수의계약을 너무 많이 받아서 계약조차 파기했다니 참 씁쓸합니다. 수의계약 몇 개 업체의 독식,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건 정말 너무한 거 아닙니까? 정도껏 해야지요, 정도껏.” 여주시가 발주한 수의계약과 관련해 특정업체의 일감 편중을 지적한 한 건설업체 사장의 항변이다.몇몇 특정업체 수의계약 ‘독식’… 실적 저조 업체들 상대적 박탈감여주시가 관내 전문건설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사회
서희신문
2019.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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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오학동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지난 달 20일 경찰청에서 가진 2020년~2021년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 결과 오학파출소 신설이 확정된 것이다.오학동은 여주시 승격 이후 법원, 검찰청 이전에 따른 법무단지 및 주변 신시가지 형성으로 아파트 등이 급증, 3년간 인구가 1,217명이 늘어난 여주 내 대표 인구증가 지역이다.이 때문에 112신고가 연 361건이 증가하는 등 매년 치안 수요가 늘어났다. 오학동 내 관할 파출소가 없던 그 동안에는 북내파출소에서 오학동 주민 치안 신고에 대응해 왔다.하지만 북내파출소에서 오학동
사회
서희신문
2019.12.0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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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감이 몰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것이 과연 배경 없이 가능할까요?” 여주시가 이른바 ‘신생업체’에 수의계약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업체는 최근 5개월 간 무려 10건을 수주했다. 지난해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급 수의계약 의혹’이 제기된 데다 이항진 시장 취임 이후 처음 불거진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어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마진 좋은 예초작업 싹쓸이 '배경 없인 불가능?'17일 여주시와 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5개월 간 조경관련
사회
서희신문
2019.1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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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장례문화가 화장으로 정착됐지만 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타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원정화장의 불편함과 원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감 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5월 ‘이천시 공설화장장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또 관련조례 제정과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지를 공모하고 있다.시는 22일 이천시청 회의실에서 공설화장시설 유치신청서가 접수되기 전 적정후보지 선정을 위한 화장시설 신청지 평가심사 배점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사회
서희신문
2019.10.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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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통제초소 근무를 자임한 것이다.여주에는 현재 95농가 181천두의 양돈이 있으며 강화, 연천, 파주, 김포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소 2개소와 통제초소 6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공무원과 유관기관, 주민 등 1일 500여명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시의원들도 지역의 궂은일에 예외 일 수는 없다며 통제 초소에서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돼지열병 바이러스 차단에 힘썼다.시의원들은 근무 간 소속시설 및 장비를 직접 다뤄 소독을 실시
사회
서희신문
2019.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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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거의 폐교 수준 아닙니까.”이천중학교 운동장 관리실태가 ‘흉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엉망이란 지적이다.6일 시민들에 따르면 학생들이 뛰놀아야 할 학교 운동장이 잡풀이 무성한 채 방치돼 있다.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하다보니 운동장 곳곳이 습한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이끼도 잔뜩 끼어 있다.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던 운동장 스탠드는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곳곳이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운동장에 설치된 단상 역시 사용한 흔적이 없을 정도로 흉물스럽기 짝이 없다. 학교 운동장을 문화
사회
이백상 기자
2019.10.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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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원경희 전 여주시장 등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에 고소한 지 2년여 만이다. 앞서 그는 1심 재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17년 자유발언을 통해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한 남한강 준설토 수의계약 관련해 '헐값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원 전 시장의 금품 수수 관련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고소를 당했다.김영자 부의장이 제공한 판결문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7부(재판장 김형식)는 지난 28일 원경희 전 시장과 특수임무유공자회(HID
사회
서희신문
2019.09.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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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3년여 동안 갈등을 겪어온 강천SRF열병합발전소 사업자인 엠다온㈜과의 행정심판에서 청구인 대리로 나선 대형로펌에 맞서 승리했다.지난 2일 국내 최대의 대형로펌을 대리인으로 한 엠다온(주)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강천면 적금리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건축변경허가 등 여주시의 거부 처분에 따른 취소의 취지를 설명했지만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이를 모두 기각하고 여주시의 손을 들어줬다.이로써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해온 강천면 주민들의 시름도 덜게 됐다.이
사회
서희신문
2019.09.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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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주요 사회단체들이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소개하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이날 오전 11시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장단협의회장, 이천새마을지회,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체육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천시향토협의회, 이천시연합동문회, 이천상공회의소, 기업인협의회 등 이천의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최근 하이닉스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지 인근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면서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행태를 근절하기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9.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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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파주시 등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제23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관련 행사인 햇사레배 배드민턴 대회, 햇사레배 족구대회, 햇사레 가요제 등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이천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 내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외부 관람객이 많이 방문하는 행사를 취소하게 돼 축제장 방문 예정이던 관람객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9일 예정된 대월면주민자치 학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9.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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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게 한 ‘완장천 흙탕물’의 주범이 회원제 골프장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는 K리조트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이미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 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또 다시 당국의 처벌을 받게 되자 대기업의 안하무인 격 공사강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주시의 진입도로 개설 예정구간의 공사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표본조사를 위한 벌목 공사를 벌여 ‘불법공사냐, 아니냐’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벌금은 물렸지만 농민들의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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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이른바 ‘묻지마식’ 공사 강행이 결국 사법조사로 이어지게 됐다. 여주 북내면에서 대규모 골프장을 추진하고 있는 K리조트가 공사 과정에서 문화재 표본조사 대상구역을 훼손했다는 의혹(서희신문 8월9일자 인터넷판 보도)이 사실로 드러났다. K리조트는 1급수인 중암리 ‘완장천’을 흙탕물로 오염시켜 생태계 파괴는 몰론 주민들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유물산포지 훼손 의도적? 골프장 조성 공사 과정에서 유물산포지와 문화재 표본조사 대상 구역을 훼손한 K리조트가 경찰에 고발됐다. 여주시는 16일 이 업체를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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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공사장에서 흘러나오는 흙탕물로 올해 농사를 망치게 생겼습니다. 천혜 1급수를 자랑하는 계곡과 하천의 생태계도 파괴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관청은 거들떠도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던 말 던 상관없다는 얘깁니까. 도대체 여주시는 주민편입니까. 업자편입니까?” “우리네 삶의 터전이자 생명수나 다름없는 완장천을 이렇게 망가뜨려 놓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여주시는 법도 없습니까?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여주시 북내면 중암1리 주민들이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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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여주시 보해체 반대 추진위원회의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서다. 최소한 이항진 시장의 ‘유감표명’만이라도 기대했던 추진위 측은 시의 이 같은 무응답에 어쩔 수 없이 ‘고발장 카드’를 꺼내들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집회방해 의혹을 산 ‘가남읍발 문자한통’은 시와 단체 간 고소‧고발의 단초를 제공한 꼴이 됐다. 당시 해당 문자에는 “이장단 보 해체 집회와 관련해 이장들에게 개별 전화해서 이홍균 이장협의회장과 사무국장을 제외하고 전원 집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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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골프장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는 국내 굴지의 한 건설사가 문화재 표본조사 대상구역에 위치한 임야와 석축을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주시는 훼손된 사실이 확인되면 문화재청에 즉각 보고한다는 방침이다.8일 여주시와 건설사 등에 따르면 K리조트가 시행하고 있는 북내면 중암리 산 110일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부지 인근 문화재 표본조사 대상구역(중암리 102의 3)의 일부 임야와 석축이 훼손됐다.길이 2M가 넘는 넓적한 돌덩어리가 도로변과 계곡 쪽 낭떠러지에 나뒹굴고 있고, 산기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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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예산으로 운행차(경유차,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비 등을 대폭 확보했다고 밝혔다.분야별 사업비 확보내역으로는 경유차 및 건설기계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이 본예산 대비 4.8배인 21억3천만원을 확보했고, 노후차 조기폐차는 본예산 대비 1.7배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전기차·이륜차 보급사업 이외에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엔진교체사업비 8억3천만원(자부담 없음),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1억1천만원(자부담 없음), LPG화물차 신차구입 6
사회
서희신문
2019.08.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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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이천시민연대는 8일 오전 이천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서 국산화 추진 반도체 핵심부품소재 생산 공장 유치 선포 및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 시민확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는 지난 7월 23일 엄태준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에 따른 대책 중의 하나로 풀이된다.결의대회에는 엄태준 시장과 미래이천시민연대, 시도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전기획위원회, 장호원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천시의 반도체 핵심부품공장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시민연대는 결의문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자
사회
이백상 기자
2019.08.09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