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해 피해를 입은 '모'의 모습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호길)는 최근 저온 및 강풍 등 봄철 이상 기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설치와 철저한 관리 및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최근 봄철 이상저온 및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일찍 설치한 못자리의 경우 생리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나 보온덮개를 덮어 야간온도를 10℃이상으로 유지해 주간온도와 편차를 10℃ 이하로 줄여주고, 조생종벼를 일찍 이앙한 경우에는 물을 깊게 대 저온에 대비해야 한다.

이천지역의 이앙적기는 해들 5월 5일, 알찬미 5월 25일, 추청 5월 15일로 육묘장 모판의 경우에는 5일 정도 앞당겨 심으면 적당하다.

저온에 약한 작물은 온도가 떨어져 최저온도가 10~13℃ 이하일 때 생육이 억제되고 성장이 불량해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고추와 단호박 등 농작물 육묘상 및 못자리는 최저기온이 10℃ 이하일 경우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석재우 지도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5월 초까지 매일 기상상황을 살피고 재배작목의 시기별 적정 생육관리와 적기 이앙 및 이식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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