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면 금당천 계도 활동
무단투기 시 과태료 신고 예정

여주시 북내면주민자치위원회 금당천 계도활동
여주시 북내면주민자치위원회 금당천 계도활동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

여주시 북내면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하천 지키기에 나섰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금당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금당천은 양평군 지평면에서 시작해 여주시 가정리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주말마다 낚시인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문제는 낚시인들이 취사를 하며 먹고 남은 음식물이나 오물들을 그대로 방치해두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금당천이 오염,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북내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성환)는 정기회의 때 안건을 상정했고 매주 토요일마다 금당천 계도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계도활동에 대한 낚시인들의 반응이 예전처럼 불쾌해 하거나 위협적이지 않고 협조의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많아 참 다행이다.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버린 쓰레기는 되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북내면주민자치위는 매주 계도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 무단투기 발견 시 과태료 신고를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금당천을 방문하는 낚시인들은 하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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