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내걸린 불법현수막
전국지자체 평가1위 ‘무색’

“고사위기 소나무” 현수막을 내걸면서 소나무에 휘감은 ‘끈’들이 장기간 방치돼 있다. 당국의 제대로 된 불법 현수막 단속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사위기 소나무” 현수막을 내걸면서 소나무에 휘감은 ‘끈’들이 장기간 방치돼 있다. 당국의 제대로 된 불법 현수막 단속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무리 봐도 저 현수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나 봅니다.”

17일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회전 교차로 앞 자그마한 쉼터 가로수에 내걸린 불법현수막이 ‘전국지자체 평가 종합1위 여주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돼 있어야할 현수막이 혈세를 들여 조성된 가로수(소나무)에 불법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 둘레를 휘감고 있는 현수막 끈들은 소나무를 고사위기로 내몰고 있다.

특히 이 현수막에 적힌 내용을 보면 특정정당 지역위원회에서 내걸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어 ‘법보다 정당이 우선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주지역 곳곳은 지금 ‘전국지자체 평가 종합1위 여주시’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그것도 불법현수막 게시로.”

“단속 안하나 못하나?” 가남읍 태평리 도로변에 내걸린 불법현수막이 소나무를 고사위기로 내몰고 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단속 안하나 못하나?” 가남읍 태평리 도로변에 내걸린 불법현수막이 소나무를 고사위기로 내몰고 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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