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범시민추모위원회 주최‧주관
유가족과 시민 등 150명 내외 참석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 발생 한 달째인 지난달 29일 유가족들이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시공사와 하청업체 등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했다.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이 오는 20일(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서희청소년문화센터 내)에서 거행된다.

지난 4월 29일 화재참사 발생 50일째 되는 날이다. 유가족, 이천시 관계자, 이천시민 등 150명 내외가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를 예정이다.

영결식 주최‧주관은 순수시민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천시범시민추모위원회가 맡는다.

추모위원회는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예우와 추모를 위한 영결식을 통해 유가족과의 슬픔을 시민과 함께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영결식은 식전준비, 개식선언, 묵념, 경과보고, 조사, 헌화 및 분향, 망자에게 보내는 편지, 추모시, 영정 및 위패 전달 순으로 약 60분 간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조사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 경과보고는 이천시 안전도시건설 국장이, 추모편지 낭독은 유족이 각각 맡게 된다.

17일 검찰은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물류창고 공사 화재와 관련해 시공사와 감리단, 협력업체 관계자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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