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더민주, 이천2)⋅성수석(더민주, 이천1)⋅허원(한국당, 비례) 공동발의
“불합리한 중첩 규제로 신음하는 이천시민의 목소리 반영해주길 기대한다”

'도의원 3인방'=왼쪽부터 김인영 도의원, 성수석 도의원, 허원 도의원
'도의원 3인방'=왼쪽부터 김인영 도의원, 성수석 도의원, 허원 도의원

이천지역 도의원 3인방이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혁파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김인영(더민주, 이천2), 성수석(더민주, 이천1), 허원(한국당, 비례) 도의원이다.

3인방은 지난 4일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촉구 건의안’을 공동발의해 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김인영 의원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의 대표지역인 이천시를 비롯한 광주시, 여주시 등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 삼중의 중첩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국가차원의 균형발전과 지역 역차별 해소,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수석 도의원은 “우리나라 수도권 규제는 1980년대 초반 도시화, 산업화로 서울시 인구집중이 절정일 때 생겨난 낡은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다른 나라들처럼 수도권 규제를 폐지하고, 기업유치에 힘써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허원 도의원은 해외투자 유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수도권 규제로 막대한 투자 자금이 중국이나 미국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외국자본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토교통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정부 및 국회 관련 기관들에 전달될 예정이며, 향후 구체적인 답변은 도의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