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과 여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사면 현방리 일원 지방도 70호선에 설치돼 있는 각 지자체의 안내 입간판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천과 여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백사면 현방리 일원 지방도 70호선에 설치돼 있는 각 지자체의 안내 입간판이 사뭇 대조적이다.
3번국도 상행선에 설치돼 있는 해강도자미술관 입간판. 미술관이 문을 닫은지 오래됐지만 안내 입간판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3번국도 상행선에 설치돼 있는 해강도자미술관 입간판. 미술관이 문을 닫은지 오래됐지만 안내 입간판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조만간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한다.

그런데 이천관내 주요도로변에 설치돼 있는 이천시 안내 입간판은 아직도 민선 5기에 머물러 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낡아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22일 현재 꿈쩍 않고 있다.

이천시 백사면과 여주 흥천면 경계에 설치돼 있는 사진 속 지자체별 입간판이 대조적이다. 이천은 여주와 광주, 용인, 안성, 충북 음성군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들 지역 경계에 설치된 이천시 안내 입간판이 자칫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해강도자미술관 안내 입간판도 사정은 비슷하다.

사실상 문을 닫은 지 오래됐지만 3번국도 곳곳에 미술관 안내 입간판이 걸려 있어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이 미술관 홈페이지에는 “해강도자미술관 2층 유물전시실의 내부수리로 인해 부득이 다음과 같이 임시휴무를 하게 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와 있다.

더욱이 오는 26일부터 이천도자기축제가 개막돼 입간판 안내를 통한 관광객들의 헛걸음은 불을 보듯 뻔한 실정이다.

이 또한 입간판을 떼야한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3번국도 상행선 복하 1교에 커다랗게 내걸려 있는 해강도자미술관 안내 입간판이다.

저작권자 © 서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