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통장들, 여주시 수도권 제외 촉구 목소리 높여
“올해만 해도 벌써 500명 가까이 여주를 떠났다. 경기도와 정부는 여주시를 비수도권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면 여주시민들은 분노의 촛불을 들 것이다.”
여주 이통장들이 들고 일어났다. 지역 최대 현안문제로 떠오른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에서 여주시를 제외시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여주시이통장연합회(회장 이홍균)는 29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정부에 제출한 수도권 제외지역 건의안에 여주시를 즉각 포함해 재 건의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는 “3,000만 수도권의 식수원인 남한강으로 인해 반세기 가까이 수도권 중첩 규제에 시달려 왔고, 이로 인해 여주시의 도시 발전은 40년 전에 멈춘 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이어 “정부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 시 비수도권으로 분류한 농산어촌지역에 여주시를 포함하고, 역차별과 희생만을 강요당한 여주시의 수도권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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