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음 새겨진 대형 보자기 ‘눈길’

탄신 622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탄신 622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5월 15일은 조선시대 위대한 성군이신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탄신 622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참여하는 꽃 포토존 만들기로 왕릉을 찾아온 관람객의 행복을 기원했으며 한글 친환경 가방 만들기, 세종실록 쓰고 배우기, 한글 돌전각 새기기, 전통놀이 즐기기 등 총 12가지 한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세종대왕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태평소와 거문고가 현대악기와 휘몰아치는 연주곡과 소리꾼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 보자기를 활용해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표현한 무용과 연희팀의 취타대 연주, 그리고 떡 퍼포먼스가 차례대로 펼쳐졌으며, 공연의 후반부에는 좌석마다 준비된 색색의 보자기와 한글 자음이 새겨진 대형 보자기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하며 소통하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임재용 문화사업팀장은 “탄신일을 앞두고 먼 길을 찾아오신 방문객 분들이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워하셨다”며 “내년에는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과 함께 찾아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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