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시장 “급변하는 농업정책의 마중물 역할 기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농민수당’이 지급된다. 여주시는 농민수당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오는 6월께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민수당 지급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카툰 책자, 플랜카드, 포스터, 전단지, 설명회 개최 등 농업인들이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여주시의 농민수당 지급대상은 신청연도 직전 2년 이상 여주시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고 실경작(사육)하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에 한한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인 여주사랑카드로 연 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실거주 및 실경자 확인을 위해 마을 심사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부당수령을 방지하고 누락된 농업인을 발굴하는 등 지급대상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읍면동에서는 농민수당 구비서류를 확인한 후 시에서 5월경 농민수당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6월경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사람중심의 시책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급변하는 농업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에 따라 농가 소득기여는 물론이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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