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면지역이 코로나19 예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경로당 폐쇄로 인한 어르신 결식 해결에 나선 여주시 점동면.

3일 점동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집단 활동을 제한하고자 각 마을 경로당을 폐쇄해 고령 저소득 어르신이 모일 곳도 없이 각 가정에서 독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때문에 본인이 직접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결식이 우려된다.

이에 점동면은 기저질환의 사망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에게 건강보양식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관내 ‘한추어탕(대표 김선두)’ 음식점과 협약해 어르신들에게 추어탕을 제공했다.

‘한추어탕’ 김선두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주민지원에 봉사정신으로 동참하고자 원가금액 이하로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바이러스 취약대상인 75세 이상 726명을 대상으로 추어탕을 파우치에 담아 직접 배달지원을 실시하고 향후 코로나19 사태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영양국을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점동면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나눔사랑에 온정이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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