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5일장 폐쇄 통한 사회적거리두기 실효성 강화

여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환으로 5일장을 폐쇄한 가운데 시 공무원들이 5일장 노점상 진입을 막고 있다.
여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환으로 5일장을 폐쇄한 가운데 시 공무원들이 5일장 노점상 진입을 막고 있다.

여주시가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5일장 폐쇄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10일 5일장부터 일자리경제과 전직원이 장내 노점상 유입을 막기 위해 분투중이다.

시는 한글시장부터 세종시장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여주장 주요길목을 일자리경제과 전직원들을 새벽6시부터 배치해 노점상들의 진입을 막는 한편 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사회적거리두기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중이다.

이번 조치는 여주장(5․10일장), 가남장(1․6일장) 등 관내 주요 장에 대해 동일하게 적용되며, 사회적거리두기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시에서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도 손꼽는 규모의 여주장 등 5일장 폐쇄가 지속되어 유감이지만, 상설시장과 달리 다양한 지역의 노점상 등이 참여하는 5일장의 경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폐쇄 조치를 지속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4월 19일까지로 연장조치 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여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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