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7일 여주컨트리클럽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사회적・경제활동 제약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에서 오랫동안 함께해온 골프장들의 나눔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주CC가 기탁한 성금은 여주시를 통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복지대상자 및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완재 여주CC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항진 시장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이웃의 온정을 나눈 여주CC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움의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여주CC는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회원제골프장으로 수익금 중 일부를 대주주인 인석장학회를 통해 꾸준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관내 고등학생 38명, 여주대학생 3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약 1억 7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앞으로도 여주지역 학생 및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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