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조태균 양보 없는 혈전
부동층·젊은층 표심 향배 관건
"체육인 대변할 회장 뽑혀야"

김영우 이천시체육회장 후보./이천시체육회 홈페이지
김영우 이천시체육회장 후보./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후보./이천시체육회 홈페이지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후보./이천시체육회 홈페이지

이천체육계의 수장을 뽑는 이천시체육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김영우 후보(61)와 조태균 후보(62)가 양보 없는 혈전을 벌이고 있다. 저마다 자신이 '체육회장 적임자'라며 표밭을 누비고 있지만 선거판세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런 가운데 선거 막판 누가 더 부동표를 흡수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젊은 층이 몰려 있는 가맹단체의 표심 향배도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선 "결국 체육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보에게 표가 몰리지 않겠느냐"며 "체육계의 화합과 체육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회장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기호 1번 김영우 후보는 "체육인에 의한 체육인을 위한 이천시체육문화를 '신나게 즐겁게' 변화시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10대 공약 중 '이천시민 1인 1종목 갖기 운동'과 '100세 시대를 대비한 건강 프로젝트', 비인기종목 적극 활성화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 2번 조태균 후보는 "체육은 복지다. 이천체육이 건강해야 이천시민이 건강해진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유권자를 열심히 만나고 있다.

그는 "경기장이 없어 대회 때마다 경기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비인기 종목에 많은 투자와 유소년 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선거인단은 총 156명이며 선거일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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