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검 회장 "이천발전과 함께 할 것"
상임위원장 김영진‧상임부회장 이종현‧사무총장 김상복

오종검 신임 이천시연합동문회에게 전현하 직전회장이 연합동문회 배지를 달아주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이천시연합동문회 제공
오종검 신임 이천시연합동문회에게 전현하 직전회장이 연합동문회 배지를 달아주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이천시연합동문회 제공

"참여와 실천으로 즐겁고 활기 넘치는 연합동문회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그리고 이천발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이천시연합동문회 수장에 오른 오종검 회장(47)의 취임 각오다. 그의 짤막한 각오 한마디에 '큰 흐름 하나로' 뜻이 담고 있는 연합동문회의 무게가 느껴진다.

오 회장이 강조한 '참여와 실천'은 이른바 '무늬만 동문'인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그는 또 연합동문회를 '즐겁고 활기 넘치는 단체'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이천시 초등학교 축구대회와 각종 행사도 적극 개최해 동문화합의 구심점을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 회장은 이천시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이천77동문회 2대 회장, 한국카네기ceo클럽 이여양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천시새마을직장협의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평소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성품을 지닌 그의 다양한 활동 경험은 1천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동문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회장은 "연합동문회가 이천의 중심 단체가 된지 어느덧 30년이 되었다"며 "이렇게 오랜 기간 흔들림 없이 이천 최고의 단체로 우뚝 선 것은 역대회장님들과 동문회를 사랑하는 선배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화합발전을 통해 이천시에 보탬이 되는 이천시연합동문화가 되도록 제31대 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회장에게 바통을 넘긴 전현하 직전회장은 이임사에서 "원대한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다시금 직전회장의 자리로 돌아가 신임 회장을 돕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임 오종검 회장과 함께 제31대 이천시연합동문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에는 김영진(73동문), 상임부회장에는 이종현(79동문), 사무총장에는 김상복(77동문) 회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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