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물된 공중화장실
공원주차장 이용객 위협
또 떨어질까 '불안불안'
그러나 안전시설 '전무'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외벽 타일도판이 떨어져 바로 옆 인도를 지나는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서희신문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외벽 타일도판이 떨어져 바로 옆 인도를 지나는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서희신문
300장 가까운 타일도판이 떨어진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내 공중화장실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300장 가까운 타일도판이 떨어진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내 공중화장실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전무한 상태다.
준공된지 다섯달 정도된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내 공중화장실 외벽타일이 떨어져 도심 흉물이 따로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준공된지 다섯달 정도된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내 공중화장실 외벽타일이 떨어져 도심 흉물이 따로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물이 왜이래? 남천공원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본 건물 외벽의 현주다. 타일도판이 떨어져 공원이용객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희신문
건물이 왜이래? 남천공원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본 건물 외벽의 현주다. 타일도판이 떨어져 공원이용객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희신문

남천상가 공영주차장 공중화장실 건물이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외벽에 시공된 타일(도판) 수백여장이 떨어져 공원 이용객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안전시설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떨어진 타일도판은 조경나무와 잔디밭 위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타일이 떨어져 나간 외벽은 허물이 벗겨진 것처럼 흉물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일부 타일도판은 '색상'이 바란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됩니다. 어쨌든 와르르 떨어진 타일은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저도 잘모릅니다. 그런데 '부실타일'은 시민들의 머리 위로 언제 떨어질지 모릅니다. 안전시설이 시급하다는 얘기입니다. 

남천상가 공영주차장은 준공된지 다섯달 정도된 새 건물입니다. 국비와 도비 83억원을 포함해 15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고 합니다. 

이천시는 이 주차장 개방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에 따른 주변지역 상권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또 언제 떨어질지 모를 타일에) 자칫 사람 잡을 까봐 걱정된다"며 우려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즉시 보수공수가 어렵다면 시민을 위협하는 '낙하타일'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만이라도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많은 시민들은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백억 넘는 공사가 이게 말이 됩니까? 준공된지 얼마나 됐다고..."

관계당국의 발빠른 조처가 없는한 시민들의 위험천만한 공영 주차장 이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희신문 카메라고발>

서희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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