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본관 앞에 걸린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겠다"는 내용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청 본관 앞에 걸린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겠다"는 내용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1200여 공직자가 다시 뛰겠습니다." 

여주시청 본관 정면에 걸려 있는 현수막 내용이 여주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공직자의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여주시가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고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개청 이래 최초라고 한다.

일선 시민들 사이에선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겠다"는 여주시 공직자들의  각오에 높게만 느껴지던 관공서의 문턱이 그 어느때보다 낮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모든 행정의 초점을 '여주시민 우선행정'에 맞춘 이충우 여주시장이 청렴도 1등급의 공로를 직원들에게 돌린 것도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은 물론 소상공인지원 평가 1위 등 우수한 성적은 1200여 공직자가 함께 솔선수범한 결과"라며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1등급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공직자가 함께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5일 "시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는 공직자들에게서 침체라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여주시의 밝은 앞날이 기대된다.

서희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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