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천시당협위원회가 곽병두 전 이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당협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당의 당당적을 갖고 있지 않았던 곽 전 회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부위원장 당직을 맡게 됐다.
이날 곽 전 회장은 이천시당협 주요 당직자들의 입당 축하인사를 받으며 송석준 국회의원으로부터 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정가에선 국민의힘의 곽 전 회장 영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체제 구축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천에서 무려 24년 만에 '재선의원'에 이름을 올린 송석준 의원은 최근 '송석준의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지역인사의 당직 영입과 11곳의 읍면동지역 의정보고회 개최가 송 의원의 3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곽 전 회장은 "이천이 발전하려면 힘있는 집권여당의 중진의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송 의원의 3선 가는 길'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