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의장 정병관)는 의정연구모임(대표의원 경규명)인 '국가정원 여주시 유치를 위한 의정 연구 모임'을 통해 국가정원 유치와 여주시의 새로운 발전동력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여주시의회는 지난 2022년 12월에도 남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여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가정원을 유치하고자 일본 세토우치 축제장인 세토근해 인근을 다녀왔다.

또 순천 국가정원, 대구 정원박람회, 서울 정원박람회 등 수많은 정원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 프랑스와 독일의 정원박람회 연수는 여주시의 정원 문화 확산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등을 널리 홍보하고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연수에서 프랑스 쇼몽 국제정원 박람회 탐방과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 튈르리 정원 등과 독일의 만하임, 하일브론시 녹지관리국, 프랑크푸르트시 팔멘 가르텐, 그뤼네부르크 공원 등 선진 정원문학을 견학했다.

여주시의회 프랑스 벤치마킹./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 프랑스 벤치마킹./여주시의회 제공

경규명 의원은 "프랑스와 독일의 정원을 통해 여주의 국가정원 유치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상수원보호구역으로써 그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피해만 받아온 우리 여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왔고 맑은 물을 보전시키고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탄소 중립을 위해서도 국가(지방) 정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름다운 우리 여주에 꼭 필요한 정원이 꼭 만들어져서 규제로 힘겨워했던 여주 시민들에게 보답해 주어야 하고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정원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정병관 의장도 "여주시의회 의원 전체가 똘똘 뭉쳐 정원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정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정원의 유치를 집행부에 건의 하고 이충우 여주시장님과 함께 남한강의 르네상스를 건설하고자 국가정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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