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시장,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조례안 필요성 강조
“다양한 생각 담고 보듬는 드넓은 ‘여강’과 같은 위원회”

이항진 시장이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제기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위원회로서 준비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했다”면서 “찬성과 반대를 넘어 다양한 생각을 담고 보듬는 드넓은 ‘여강’과 같은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항진 시장이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이 제기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위원회로서 준비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했다”면서 “찬성과 반대를 넘어 다양한 생각을 담고 보듬는 드넓은 ‘여강’과 같은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최근 논란이 제기된 ‘시민행복위원회 설치’ 운영과 관련해 “많은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여주시의회에 제출한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행복위원회 설치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논란에 대해 “시민행복위원회는 법적 근거가 있는 자문기구”라며 해당 법규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 ‘수당 지급’ 논란에 대해선 “여주시에 있는 수많은 위원회는 ‘여주시 위원회 실비 변상 조례’에 따라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와 비슷한 타 시군의 예를 들었다.

위원 구성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 운영되는 모든 위원회의 위원은 ‘시장이 위촉한다’고 돼 있다”며 기존 위원회의 사례를 들며 “80명인 것과 60%를 공개모집하는 것은 기존 안과 비교해 봐도 혁신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위원회로서 준비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했다”면서 “찬성과 반대를 넘어 다양한 생각을 담고 보듬는 드넓은 ‘여강’과 같은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시민행복위원회 간의 갈등이 우려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표현했다.  

그는 “갈등은 필연적인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공개모집으로 진행되는 60%는 누가 될지 모르기에 초창기에 의견을 수렴하고 일치를 보는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그 역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정책 전문가나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사고는 다르지만, 같이 모이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여주시 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행되는 것을 보고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30일 제37회 여주시의회 임시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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