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 실시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개선 기대

이천시가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주택, 개발행위, 산지, 농지, 건축 등 복합민원에 대해 인허가 업무를 대행하는 토목·건축협회 회원들이 순번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민원상담제는 다양한 근무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활용,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민원상담에 접목시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이천시를 찾은 민원인에게 한 번의 방문으로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일체의 상담과 서류준비 등을 도와 두 번 발걸음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동안 한 건의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부서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 처리과정을 1:1 밀착서비스 제공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1회 방문으로 전반적 상담이 가능해져 민원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공무원 주관으로 운영 중이던 인허가 사전상담과 병행, 통합 안내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정참여 기회 부여로 상호 협력방안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 운영으로 방문민원인 상담과 민원인 대변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민원 안내뿐 아니라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이나 건의 역할 등 민원인 만족도 향상과 함께 시민편익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처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이천시에서는 접수되는 민원서류에 대해 접수, 보완, 유관기관과의 협의, 처리상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인허가 서류 이력관리제를 병행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한 민원처리 독려 등 관리자의 관심도 제고로 신속한 민원처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광선 종합민원국장은 “인허가 대행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민원인의 편의 도모와 불합리한 민원제도 개선에 더욱더 노력함은 물론 인허가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고품질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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