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면 자율방범대, 화재 발생한 이웃 지붕 수리 봉사 '훈훈'

흥천면자율방범대원들이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흥천면자율방범대원들이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어르신 건강하게 오래사세요

화재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지붕수리 봉사에 나선 자율방범대의 선행이 귀감이다.

주인공은 흥천면 자율방범대원들. ‘범죄예방 지킴이’로 바쁜 방범대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의 사연은 이렇다.

지난 8일 흥천면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고령의 어르신 댁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붕이 균열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흥천면 자율방범대원들이 평소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대원들을 중심으로 지붕 수리에 나섰다.

송재성 흥천면 자율방범대장은 “화재로 겨울철 찬바람이 들이치고 누수가 되는 집에 계실 어르신이 걱정돼 가만히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지붕이 수리되어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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