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썰매장에서 피어난 온정
여주시 오학동 통장협의회(협의회장 김재붕)는 무료 얼음썰매장을 운영하면서 모금한 이웃돕기성금을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통장협의회에서 기탁한 이웃돕기성금은 지난 1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약 38일간 현암동 일원에 조성한 무료썰매장을 운영해 마련한 성금이다.
성금 모금에는 얼음썰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썰매장은 겨울철 이색 놀이터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 평균 약 2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붕 오학동 통장협의회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통장님들이 적극적으로 썰매장 운영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모금된 성금이 많지는 않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주변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석희 민간공동위원장은“어렵게 생활하시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기부해주신 오학동 통장협의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관내 어려운 가정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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