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훈회관에 게양된 태극기가 찢겨진 채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나란히 게양돼 있는 여주시기와 나라사랑 큰나무기도 흉물스럽긴 마찬가지다.
망가진 상태로 보아 교체시기가 한참 지난듯 하나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오늘도 ‘너덜너덜’ 펄럭이고 있다.
20여일 있으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일부 시민들은 “걸레짝보다 못한 태극기와 여주시기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들, 여주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 “창피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이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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