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담배소매점 400개소와 금연구역 4,386개소를 대상으로 단속반 2개조 14명을 투입해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판매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이 니코틴 중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후 만성 흡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지역사회‧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차단을 위해 실시한다.

또 신규 전자담배 JULL(USB모양을 가진 신종 액상형) 출시 시 편의점 및 슈퍼, 온라인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구매 시도가 많아질 것을 우려, 단속활동을 강화해 사회적으로 금연분위기 조성 및 정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슈퍼 등 단속대상은 업종별 협회와 단속 공조하고 청소년 취약지역(PC방, 호프집, 학교주변 통학로 등)은 교육체육과, 여주경찰서와 협의하여 합동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담배소매점 계도·홍보 및 전자담배 기기장치류 청소년 판매 행위, 금연구역 공중이용시설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포함), 담배 특징과 유해성 정보 제공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화학물질과 다량의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어,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할 수 없다”며 “위반 사례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또 “USB 모양인 신종 전자담배를 청소년이 호기심에 구매할 수 있어 판매점 등에서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보건소 건강증진팀 (☎031-887-362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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